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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업작가를 꿈꾼다면? 스릴러소설 제대로 쓰는 법

by happy stella 2025. 10.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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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구나 ‘글로 먹고사는 삶’을 한 번쯤 꿈꿉니다.
특히 스릴러 장르는 감정, 심리, 사건이 얽힌 복잡한 구조로 독자의 몰입을 끌어내기 쉬운 장르입니다.
하지만 단순히 ‘재밌게’ 쓰는 것만으로는 전업 작가가 될 수 없습니다.

전업 작가의 스릴러는, 시스템으로 설계된 글입니다.
지속 가능한 플롯, 반복 가능한 구조, 강한 캐릭터와 감정선, 그리고 독자와 연결된 브랜드가 있을 때 비로소 ‘글로 먹고사는 길’이 열립니다.

이 글에서는 스릴러 장르로 전업 작가를 꿈꾸는 분들이 꼭 알아야 할 작법 전략, 구조 설계, 작가 생존 시스템을 실제 사례와 함께 정리해 드립니다.

 

1. 전업작가가 되려면 ‘작품’이 아니라 ‘시리즈’를 기획해야 한다

 

스릴러 장르는 플롯이 명확하고, 회차 구성이 뛰어나 반복 소비가 가능한 장르입니다.
독자는 하나의 완결보다, 계속되는 이야기 속에서 인물과 함께 성장하기를 원합니다.

✅ 전업 작가형 시리즈 구조 3가지

  1. 인물 고정형 시리즈
    - 중심 캐릭터를 고정하고, 매 작품 새로운 사건 전개
    - ex) 셜록 홈즈, 김전일, 형사 해리 보슈 시리즈
    - 팬덤을 기반으로 장기 수익 창출 가능
  2. 세계관 기반 확장형 시리즈
    - 동일한 세계관 안에서 인물이나 사건이 바뀌며 확장
    - ex) 넷플릭스 드라마 <다크>와 유사한 구조
  3. 테마 연작형 시리즈
    - 공통된 사회문제, 트라우마, 관계 등 주제로 느슨하게 연결
    - ex) ‘가정 폭력 스릴러 3부작’, ‘디지털 범죄 시리즈’

✅ 주의할 점

  • 시리즈라고 무조건 연장하지 말 것. 인물/세계관/플롯이 ‘반복 가능한 가치’를 가질 때만 시리즈화
  • 각 권마다 독립성과 완결성 확보는 필수
  • 초반부터 세계관과 시리즈 비전을 기획 단계에서 설계

 

2. 스릴러는 ‘긴장+반전+감정선’을 동시에 설계해야 한다

 

많은 작가들이 반전만 강조하거나, 긴장만 과도하게 밀어붙이다 결국 감정이 없는 ‘기계적 이야기’로 끝나버리는 경우가 많습니다.
전업 작가형 스릴러는 3층 구조를 기본으로 합니다.

✅ ① 긴장 설계 – 정보 격차와 제한된 시점

  • 독자가 아는 것 vs 주인공이 아는 것이 다를 때 긴장이 발생
  • 제한된 시점을 사용해 독자를 ‘조금 덜 알게 만들면’ 상상력 유도
  • 시간제한 요소를 넣으면 더 효과적 (ex: 24시간 내, 장례식 전 등)

✅ ② 반전 설계 – 복선은 조용히, 강력하게

  • 복선은 노출된 정보 속에 숨기되,
    되돌아봤을 때 “이게 복선이었구나!” 하고 무릎을 치게 해야 한다
  • 독자가 예측했지만 받아들일 수 있는 반전을 설계
  • 사건의 외적 반전보다, 인물의 내면 반전(심리, 동기)이 더 강력한 인상을 남김

✅ ③ 감정선 설계 – 독자가 울거나 분노할 이유

  • 독자는 캐릭터의 행동보다 선택의 이유에 반응
  • 예: 범인이 ‘사랑하는 딸을 위해 저지른 죄’였을 경우, 사건보다 감정이 중심이 됨
  • 가해자와 피해자의 경계가 모호할수록 감정의 깊이가 생김
  • 독자가 감정을 이입할 수 있는 고백, 회상, 딜레마 요소 활용

 

3. 생계형 작가가 되기 위한 집필력과 루틴의 현실 설계

 

전업 작가는 ‘일정한 시간 동안 일정한 품질로 콘텐츠를 생산’할 수 있어야 합니다.
창의력보다 먼저 필요한 건 루틴과 관리 능력입니다.

✅ 실전 집필 루틴

  • 하루 2시간 X 2세트 시스템 추천
    오전 집중 타임: 줄거리, 초고 / 오후 루틴 타임: 수정, 구성, SNS
  • 목표 분량 설정
    1일 2,000자 기준 → 1개월 60,000자 → 3개월이면 장편 1권 가능
  • ‘글 안 써지는 날’을 대비한 소재 뱅크 만들기
    에버노트, Notion 등으로 ‘트라우마 사례’, ‘사회적 이슈’, ‘범죄 설정’ 아카이빙

✅ 작가 생존 전략

  • 플랫폼 분산 전략: 리디, 카카오, 네이버, 블로그, 브런치 등 동시 투고
  • 장르 내 전문화: 예) “청소년 범죄 전문 스릴러”, “심리 추적 중심 서스펜스”
  • 자기만의 서술 톤 확립: 문장 스타일, 시점 운용, 감정 묘사 등
  • 작가 후속작 대기 독자 만들기: ‘다음 작품 미리보기’, 이메일 구독 등 활용

 

4. 전업 작가의 수익 모델과 브랜딩 전략

‘책을 팔아 돈을 번다’는 모델은 이미 낡았습니다.
지금은 작가 자체가 브랜드가 되어야 합니다.

✅ 수익 모델 다변화

  • 출간 수익: 전자책, 종이책, POD, 시리즈물
  • 플랫폼 정산: 회차 연재형, 정액형, 후원형 플랫폼 다양화
  • 2차 판권화: 웹툰화, 드라마화, 오디오북, 출판 제휴 등
  • 강의/컨설팅: 스릴러 작법, 감정 묘사법, 인물 설계법 등

✅ 작가 브랜딩 전략

  • ‘작품의 작가’가 아니라, ‘캐릭터 있는 작가’로 인식되게 하라
  • 키워드를 정하라: 예) “심리묘사의 마스터”, “현실 기반 범죄 스릴러 전문”
  • SNS, 유튜브, 블로그에서 작가의 목소리와 캐릭터를 꾸준히 노출
  • 출간/연재 이외에도 글쓰기 철학, 창작 과정, 실패담 등을 공유하면 팬심 생성

 

결론: 스릴러로 전업작가가 되려면, 작가는 ‘설계자’여야 한다

전업 작가는 하루하루 아이디어로 버티는 사람이 아닙니다.
복합적 시스템과 전략을 설계하는 스토리 아키텍트입니다.

📌 꼭 기억하세요:

  • 시리즈화 가능한 구조가 있어야 한다
  • 긴장, 반전, 감정선이 함께 작동하는 3층 구조를 만들 것
  • 지속 가능한 루틴이 전업 작가의 생존 조건
  • 브랜드가 되는 작가가 전업의 미래를 연다

✍️ 이제는 '잘 쓰는 것'이 아니라 '지속적으로 잘 쓰는 것'이 전업의 기준입니다.
지금부터 당신의 스릴러는 ‘하나의 책’이 아니라,
하나의 ‘브랜드 시스템’으로 설계되어야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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